LA 곳곳에 오타니 벽화 생겨
LA지역 곳곳에 오타니 쇼헤이(29)의 벽화가 생겨나고 있다. LA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최고액(10년·7억 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탓에 벌써 LA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먼저 첫 벽화는 맨해튼 비치 지역에서 등장했다. 두 번째 벽화는 LA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 인근의 모자 가게인 프로시티(Prociety) 벽면에 그려져 있다. 푸른색 다저스 모자를 쓴 오타니가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벽화다. 또 하나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그림이다. 두 벽화 모두 LA지역 아티스트인 조나스 네버가 제작했다. 네버는LA레이커스이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다저스의 투수 조 켈리 등 여러 운동선수의 벽화를 그린 바 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팬 네이션’은 “오타니는 아직 다저스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그가 도시 전역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그는 LA의 스포츠 아이콘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오타 벽화 벽화 모두 푸른색 다저스 다저스 유니폼